분류 전체보기67 이처럼 사소한 것들: Small things like these / 클레어 키컨 나누는 건 쉽지 않다.내가 가진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나눌 수 있다. 그러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운이 좋게 나에게 주어진 것이라 전적으로 '나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보다 조금 운이 나쁜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펄롱은 미혼모의 아이였다. 그 사실을 불행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시즈 윌슨의 도움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 펄롱은 그 점을 늘 감사히 여긴다. 그래서 평범에 보이는 일상을 당연히 여기지 않는다. 기부 장려를 하면 오히려 내가 기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 나누는 사회가 되려면 본인이 가진 것에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 또 가난한 사람은 게으르다, 미혼모는 문란하다 등 낙인찍는 행위를 멈추고 너그러운 마음.. 2024. 9. 3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Why Fish Don't Exist / Lulu Miller 내가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자각은 나에겐 중요한 사건이었음.내가 잘나서 이뤄낸게 아니라는걸 깨닳는 것은 그 당시에는 긍정적 자극이었다. 나름 알에서 깨고 나왔달까? 나는 덕분에 '오묘하게 오만한 자의식 과잉'인 사람이 되진 않았음. (다시 생각해보니 자의식과잉 맞음) 글쓰기 대회였나... 할머니가 "니가 잘나서 상받은게 아니다. 다 부처님이 해주신 거다.'라며 핀잔을 주셨지. 또 한번은 엄마가 "잘한건 자기 탓이고 못한건 엄마탓이다." 라고 얘기하신적 있다. 반박 못했음. 생각해보니 내가 그랬더라고... 결론적으로 나는 약간의 운명론자이고 내가 의지로 해낼 수 있는 건 없으며 모든 것은 우주의 질서가 창조해낸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음. 헌이가 자신은 의지로 해낼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을 때 얼.. 2024. 7. 10. 공부에 대한 부담감 어릴 때 부터 공부를 곧잘 해서 난 당연히 공부로 성공할거라고 학창시절 생각하고 자랐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번번히 공부 관련해서는 실패를 했다. (또 부정적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나름 결과가 좋았던 시험들도 있다.) 하여튼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공부에서는 실패한 경향이 있다. 나는 어떤 것을 꾸준히 오래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 하기 싫다고 느끼는 것을 참고 앉아서 씨름 하는 것들을 잘 못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해낸다. 이부분이 열등감이 생기는 지점이다. 내 생각에 나는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부담감이 크다. 그래서 가볍게 공부하면 되는데 너무 진지, 부담스럽게 바라보기 때문에 도저히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다. 뭔가를 암기하고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하.. 벌써 .. 2024. 7. 9. 내가 잘한 것: 나 칭찬하기 12 집밥 해먹음. 아침에는 복숭아 깎아 먹고 점심에는 고기 굽고 반찬 꺼내 먹었음. 장족의 발전이다 짝짝짝.그리고 설거지 할 거 식세기에 미리 넣어 둠. 오늘 저녁먹고 돌리면 될 듯. 위의 작품을 보고 눈물을 쏟음. 왼쪽 상단 우는 저 표정이 내 심금을 울렸음. 죽음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음. 쓰레기 갖다 버림. 재활용 쓰레기 모아서 갖다 버리고 옴. 뿌듯하다. 나르샤 돌리고 있음. 나르샤 화이팅!!에어드레서에 있는 제습기능 활용해 봄. 장마기간에 사용해 볼 것. 제습기 물 찬거 버리고 옴.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의 기름기 박박 닦음. 운동 30분 함. 스트레칭 10분, 복근 유산소 16분 정도 함. 어제 운동으로 약간의 근육통이 골반 위주로 있었음. 개운함.명상 10분 했는데 오랜만에 미간에 간지러운 느낌이 .. 2024. 7. 9. 이전 1 ··· 3 4 5 6 7 8 9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