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단한 마음과 책읽기12

찰리 멍거 바이블 Charle munger bible 찰리 멍거의 주요 강연과 주주총회 질의응답을 엮고 해설한 책문제를 뒤집어 생각할 때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대신 '확실히 불행해지는 길'을 피하라고 조언.찰리 멍거의 사고 체계 '격자틀 인식 모형(latticework of mental models)'통섭'을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 '통계적 우위를 안겨주는 통찰'이 중요. 심리학이 그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 '유리한 확률분포에서 베팅'하며, 아무리 유리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으니 '분산해서 베팅'투자의 초과수익은 내가 실수를 적게 하면서 타인의 실수를 활용 할 때 얻을 수 있다. (내가 곰보다 빨리 달릴 필요는 없어. 자네보다 빠르기만 하면 돼.'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대신 끊임없이 공부하고 세상을.. 2025. 3. 27.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머릿속에 떠도는 생각은 많은데 일목요연하고 차분하게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해나가면 부유하는 생각들을 정리 할 수 있겠지. 이 책을 읽으면서 판사님의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쓰는 능력에 감탄했다. 부럽지만 부러워 할 자격도 없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들이 아님을 알기 때문에... 몇가지 좋았던 부분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세상을 아군과 적군, 정의와 불의로 이분법적으로 사고하는 이들은 천사도 악마도 아닌 인간의 현실적인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기대심리를 투영하여 과잉 열광하거나 조금이라도 자기 기대와 다른 모습을 보면 배신자 취급을 하며 돌을 던질 것이기 때문이다.   형식적 평등을 넘어 실질적 평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이 대학 입시에서 소수 인종.. 2024. 12. 11.
이처럼 사소한 것들: Small things like these / 클레어 키컨 나누는 건 쉽지 않다.내가 가진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나눌 수 있다. 그러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운이 좋게 나에게 주어진 것이라 전적으로 '나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보다 조금 운이 나쁜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펄롱은 미혼모의 아이였다. 그 사실을 불행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시즈 윌슨의 도움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 펄롱은 그 점을 늘 감사히 여긴다. 그래서 평범에 보이는 일상을 당연히 여기지 않는다.  기부 장려를 하면 오히려 내가 기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 나누는 사회가 되려면 본인이 가진 것에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  또 가난한 사람은 게으르다, 미혼모는 문란하다 등 낙인찍는 행위를 멈추고 너그러운 마음.. 2024. 9. 3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Why Fish Don't Exist / Lulu Miller 내가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자각은 나에겐 중요한 사건이었음.내가 잘나서 이뤄낸게 아니라는걸  깨닳는 것은 그 당시에는 긍정적 자극이었다. 나름 알에서 깨고 나왔달까? 나는 덕분에 '오묘하게 오만한 자의식 과잉'인 사람이 되진 않았음. (다시 생각해보니 자의식과잉 맞음) 글쓰기 대회였나... 할머니가 "니가 잘나서 상받은게 아니다. 다 부처님이 해주신 거다.'라며 핀잔을 주셨지. 또 한번은 엄마가 "잘한건 자기 탓이고 못한건 엄마탓이다." 라고 얘기하신적 있다. 반박 못했음. 생각해보니 내가 그랬더라고... 결론적으로 나는 약간의 운명론자이고 내가 의지로 해낼 수 있는 건 없으며 모든 것은 우주의 질서가 창조해낸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음.  헌이가 자신은 의지로 해낼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을 때 얼.. 2024.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