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건 쉽지 않다.
내가 가진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나눌 수 있다.
그러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운이 좋게 나에게 주어진 것이라 전적으로 '나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보다 조금 운이 나쁜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펄롱은 미혼모의 아이였다. 그 사실을 불행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시즈 윌슨의 도움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 펄롱은 그 점을 늘 감사히 여긴다.
그래서 평범에 보이는 일상을 당연히 여기지 않는다.
기부 장려를 하면 오히려 내가 기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
나누는 사회가 되려면 본인이 가진 것에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
또 가난한 사람은 게으르다, 미혼모는 문란하다 등 낙인찍는 행위를 멈추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들의 인생을 살펴야 한다. 본인이 가난하지 않고 혼전 임신을 하지 않은 것은 온전히 본인의 노력이 아님을 알고 겸손해야 한다.
양심을 따라 행동하는 펄롱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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