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소통의 좋은 팁을 읽었다. 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 것이다.
보통 알아차림을 할 때,
‘내가 불안하구나.’
‘내가 이러한 생각을 하는구나.’
라고 자신을 1인칭으로 지칭했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을 주어로 하는 셀프토크를 통해 스스로 객관화 하면서 자기 감정에 대해 말하게 했더니
‘나’를 주어로 셀프토크를 할 때보다 감정조절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내면소통 567쪽)
마치 아기가 얘기하듯이
’oo가 할거야.‘
‘oo이 꺼야.’ 처럼 본인 이름을 주어로 넣어 보는 것이다.
예를들어
‘지금 이 여자가 일 생각을 하면서 불안해 하고 있네.’
‘지금 이 여자가 불안한 마음을 애써 외면하려고 휴대폰만 스크롤 하고 있네.’
하는 것이다.
스스로 적용을 해보았는데 오묘했다. 나를 더 객관적으로 보는 느낌이었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정말 바라보는 느낌이어서 신선했다.
+
예전에 어디서 읽은 바로는 아기들이 본인을 삼인칭으로 지칭하는 이유가
남들이 불러주는대로 본인을 인식해서 그렇다고 들은 것 같은데
또 어디서 들은 바로는 아기야말로 ‘나’라는 에고가 없어서 본인을 삼인칭으로 부른다고 하더라.
둘 다 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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