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 점수를 쌓기 위해 모두 선한 행위만 하게 된 상황에 스테파니아가 반기를 든다.
선과 악은 서로를 보완하는 것이며, 세상이 이록 무미 건조하면 자살사려는 욕구들이 다시 고개를 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의 악행은 선을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했다. 말하자면, 스테파니아는 자기 카르마를 희생해서 사회를 건전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의 행위는 결국 순수한 자기 희생인 셈이었다. 우리는 모두 그 저주받을 스테파니아가 사실은 성인이라는 것을 막연하게 느끼고 있었다.
세계는 그 자체로만 보면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습니다. 자연이나 신, 또는 우리 삶의 방향을 규제하는 어떤 원리는 우리에게 보상도 벌도 내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의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범할 수 있는 잘못은 오직 하나, 무지뿐입니다.
태초부터 선은 악과, 아름다움은 추함과, 진실은 거짓과, 양은 음과 투쟁해 왔습니다. 지식과 진보는 언제나 바로 그 끊임없는 대립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어느 한쪽이 없으면 다른 쪽도 온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을 숭배하지 않는 것이 죄인가? 신이 존재한다면, 아주 지혜로운 실체로 존재할 것이다. 그런 신에게 오만함이 있을 리 없다. 신이 존재한다면, 신은 자기를 숭배하는 자와 자기를 모욕하는 자를 비웃을 것이다.
그 신은 선행과 친절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거울명상 김상운님이 매번 말씀하시던 내용이라 신기하다. 약간 이해 될 듯 말 듯 하다.
선이 있어야 악이 있다..... 악이 있어야 선이 있다..... 오케이 그 다음은 뭐지?
또 내가 찾아보는 신비주의 유튜버들이랑 비슷한 구절들도 많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를 상정하고 우리가 그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기의 정신을 넒히는 것, 정신의 자유를 마음껏 구가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나는 시간, 공간, 지식, 아름다움 등 모든 것이 내부에 있음을 안다. 만물은 중심에 있다. 외부에는 그저 반영이 있을 뿐이다.
깨닫고 싶다. 약간의 깨달음 이라도 체화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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